[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태령 고개와 사당역을 잇는 2.2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긴다. 지난해 7월 강남순환로를 개통하면서 차량 정체가 심해졌다는 민원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2016∼2017년 교통 민원 다발지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마흔 곳에서 교통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 두 곳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계획에 포함된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공사는 현재 구반포 삼거리∼방배경찰서(2.7㎞) 구간에서 운영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사당역은 물론 서울시·과천시 경계까지 확장하는 작업이다.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12월 착공한다. 아울러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인근에서도 중앙버스정류소 시설 개선 민원이 빗발쳐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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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 요구를 분석하는 교통 민원 관리 시스템을 통해 중앙버스차로 민원을 46%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다산콜센터·응답소 등 민원접수창구에서 받은 교통 관련 민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발생 장소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이를 분석해 다음 연도에 교통 개선 정책을 펼 대상지를 선정한다.

종로구 삼일대로 명동성당 교차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 개선작업이 대표적인 예다. 2014년 상반기에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점을 확인하고 교통신호 체계 등을 개선, 명동성당 교차로 대기 행렬을 78%까지 줄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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