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자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뒤 주가는 상승했고, 엔화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그동안의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3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2만1696.65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5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15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은 역대 최장 기록이다. 닛케이지 225는 1996년 7월15일 이후 21년 3개월만에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1745.25로 장을 마쳤다.

아베 압승 후 닛케이 지수 1.1% 상승…15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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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일본의 정치를 둘러싼 불안감이 사라짐에 따라 엔화는 올해 7월 이후 가장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총선 승리로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를 내년 3월에 다시 재기용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아베 총리가 2012년 12월 취임한 이후 엔화는 20%가량 하락했으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두배 가까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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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과 공명당 연립 정부가 일본 중의원을 사실상 장악함에 따라 아베 총리는 전후 일본 총리 가운데 가장 재임기간이 긴 총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테네오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토비아스 해리스는 "자민당이 공명당과 함깨 대승을 거뒀다"면서 "이번 승리를 통해 아베 총리는 그동안 각종 의혹 등으로 잃었던 영향력을 뒤찾고, 자민당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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