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보기술(IT)과 금융, 소재(철강·화학) 업종 기업 실적이 좋아 올해 안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올해 26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금융주의 경우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정책 변수가 있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배당성향이 매력적이라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예상대로 IT, 금융, 소재주의 지난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상승세를 탈 경우 올해 안에 코스피가 26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센터장은 "IT주와 화학주는 제품 가격 상승이 기업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이고 철강은 중국 구조조정 등 대외 요건이 긍정적"이라며 "전체적으로 IT와 금융, 소재주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주는 미국발 금리 인상 등으로 가계부채가 늘어날 경우 고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박 센터장은 전했다. 그는 "금융주의 경우 24일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 변수가 있긴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낮고 배당성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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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센터장은 미국 경기 호황으로 세계 증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미국 상원이 4조달러(약 453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도 커진 상태다. 이에 20일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S&P500)는 지난 20일 각각 23,244.65와 2,570.42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10월 국내 수출 상승세도 박 센터장이 증시가 순풍을 탈 것으로 보는 요인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20일 수출액은 267억달러(약 30조293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났다. 박 센터장은 "수출 증가와 정보기술 등 주요 업종 기업의 실적이 좋은 만큼 연말까지 2500을 꾸준히 넘을 수 있는 분위기는 마련됐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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