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분기간 美 의회에 417만 달러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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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미국 IT기업들이 지난 3분기에도 국회에 수백만달러를 로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IT기업들이, 러시아의 온라인 광고를 통한 미국 대선 개입 정황에 대한 미 의회의 규제 조치를 앞둔 가운데 의회 방문이 잦아졌다는 지적이다.


미국 의회가 로비 공시법에 따라 발표한 IT기업들의 로비 현황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3분기간 417만달러의 자금을 국회에 로비했다. 페이스북은 285만달러를, 트위터는 12만 달러를 국회에 지원했다. 지난 2분기에도 구글은 593만달러를, 페이스북은 238만달러를, 트위터는 12만달러를 정치자금으로 제공했다.

미국 경제 채널 CNBC는 IT기업들이 미 의회에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제공한 것에 대해, IT기업들이 다음달 1일 청문회에 나선다는 점을 주목했다. IT기업들은 청문회에서 지난 미국 대선과 관련해 러시아 정치 조직이 소셜미디어에 '가짜뉴스'와 '광고'를 대량으로 게재한 사건에 대한 질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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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 의회는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정황에 따라 '정직한 광고법(Honest Ads Act)'을 상정하는 등 온라인 광고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IT기업들이 자신의 의견을 대변한 정계 인사들 확보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정직한 광고법에 따르면 5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업체는 정치적 광고의 광고주가 누구인지 공개해야 한다. 또 광고비, 광고의 주요 대상, 조회 수 등도 대중에 알려야 한다. 이어 광고주로부터 받은 자료의 디지털 사본을 보관하고 광고 개제 일시도 기록해야 한다. 해당 광고가 직·간접적으로 외국인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려는 합리적인 노력에도 나서야 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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