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숙씨 장년층 국무총리상, 고정섭씨 고령자 1부문 동상
구로구는 구민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구로구청, 구로2동자치회관, 구로4동자치회관, 고척1동주민센터, 구로문화원(2개 교실) 등 5곳에서 정보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 기초반, 스마트폰 활용, SNS 활용, 동영상 제작, 문서편집,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 중이다.
직장인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직장인반도 운영하고 있다.
정보화교육은 맞춤별,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구민들은 원하는 수업을 다양하게 수강할 수 있다.
이런 구민들의 열정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1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 구민 정보화교실 수강생 3명이 구로구 대표로 참가해 그 중 두 명이 국무총리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국민행복IT경진대회는 전국의 다양한 계층이 정보 활용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다.
본선대회는 장애인, 고령자 1부문(75세 이상), 2부문(65~74세), 장년층(55~64세), 결혼이민자 등 4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 시?도 예선을 통과한 334명이 실력을 뽐냈다. 구로구에서는 김윤숙(60·여)씨가 장년층 국무총리상을, 고정섭(75)씨가 고령자 1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구로구는 2016년에도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의 체계화된 교육과 어르신들의 열정이 합쳐져 좋은 성과를 냈다”며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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