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규법인 1768개 설립, 유턴 기업은 고작 41개 불과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제조 분야 해외투자는 2014년 1조6397억원에서 매년 상승해 지난해 6조1508억원으로 148%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투자는 14조9000억원에서 12조1000억원으로 1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투자의 확대와 함께 국내 중소제조업의 해외 투자 법인은 3년 만에 2151개나 늘었지만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 4년 반 동안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국내로 복귀한 경우는 고장 41개뿐이다.
이 의원은 "정부는 우리나라 제조업 기초가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상황인식을 분명히 하고 국내 중소제조업에 대한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며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유턴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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