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맥도날드 대표 국정감사 출석
사안따라 추가 증인 채택 가능성 여전히 열려 있어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기업, 국정감사 앞두고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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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올해 초부터 갑질논란 등으로 시끄러웠던 외식업계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단 증인 채택 등에서 제외된 기업이라 하더라도 국감 진행 상황에 추가 증인 채택 가능성 등이 얼려져 있기 때문이다.

1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계에서는 이스티븐 크리스토퍼 한국피자헛 대표와 조주연 맥도날드 대표가 국감에 불려가게 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피자헛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가맹비 '어드민피(마케팅, 영업 지원 등으로 받는 가맹비)'에 받는 등 불공정 행위를 저질렀다는 점과 매각 과정에서 가맹점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피자헛 소유주는 지난 8월31일 미국 염(Yum!) 브랜드에서 국내 투자 전문회사인 오차드원으로 바뀌었다.

맥도날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햄버거병과 집단장염 발병 의혹 등 식품위생 문제를 두고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9월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은 4살 여자아이가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피해자 가족은 맥도날드를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외에도 지난 8월 전북 전주시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집단장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당시 문제가 됐던 불고기버거 판매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 D-1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17년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의사과에서 직원들이 국정감사 첫날 상임위원회별 감사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 D-1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17년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의사과에서 직원들이 국정감사 첫날 상임위원회별 감사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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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갑질논란이 시작이 됐던 미스터피자(MP그룹)의 경우에는 증인에서 제외됐다. MP그룹은 정우연 전 회장에 이어 아들 정순민 부회장까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국정감사 증인 또는 참고인 출석이 이 두 곳에 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소관부처 국감을 끝났더라도 국감 후반부에 종합국감이 다시 열려 추가 증인 채택 가능성은 여전히 남는다.


올해 초 미스터피자 등의 갑질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됐기 때문에 올해 국감 역시 이 문제가 의제로 떠올라 국감 후반부 종합 국감에서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CEO 등이 국감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국감 후반부에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내놓는 상생 안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전문가들을 통해 가맹사업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달 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국감 시기와 상생한 제출 시기가 맞물림에 따라 국감에서 이 문제 역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국감 증인 채택 등에서는 제외된 파리바게뜨도 좀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에 대해 다음 달 9일까지 제빵기사와 카페 기사 5378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시정 명령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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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재계와 노동계가 전혀 상반된 시각으로 맞붙는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쟁점이 될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논의과정에서 추가적인 증인 채택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국감 증인을 요청할 경우 요청한 의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의원 실명제 등의 영향으로 예년과 다른 형식의 국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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