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하니웰 분사 발표

美 기업 분사는 증시 '상투' 조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10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각종 기기를 제조하는 허니웰이 계열사 분리매각을 발표하며 월가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비아그라와 각종 성인병 치료제 업계 1위인 화이자는 오바마 케어 폐지와 트럼프 정부의 약값 인하 압박에 마진폭이 큰 소비자 의약품 사업을 분리매각 하는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도 있었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시황과 연결시켰다.

데이터 전문 리서치사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이렇게 기업들의 '스핀오프(분리매각, spinoff)'가 보통 증시의 최고점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AD

이들 자료에 따르면 지난 기업들의 스핀오프가 정점을 이루었던 시기가 1999년과 2008년으로 각각 닷컴 버블이 한창일 때와 서브프라임 사태가 있기 직전과 일치했다는 것이다.

보스톤 컨설팅그룹(BCG)의 데커 워커 파트너는 "기업들의 스핀오프가 효율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라는 명분과는 별도로 자사 주가가 가장 고평가된 국면에서 결정되는 것은 시장관점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