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스타트업 육성 영역 바이오·IoT 확대할 것"
신한금융, '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개최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8일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 육성 영역을 더욱 확대해 핀테크 기술뿐만 아니라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에 참석해 "'2020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신한금융은 퓨처스랩에 참여한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이다. 2015년 5월에 출범해 이번 3기 17개 기업까지 총 40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투자금은 총 63억원에 이른다.
이날 3기 데모데이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유동욱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 등 자회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아울러 일본 미즈호 그룹 관계자 및 국내외 벤처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28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오른쪽 두 번째부터)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신한금융)
원본보기 아이콘신한 퓨처스랩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 진출,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역량을 백분 발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관과의 제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신한금융 글로벌IB사업부문의 역량을 활용해 유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신한 퓨처스랩 3기는 기존 금융관련 핀테크 업체 외에도 생활영역 콘텐츠·서비스 기업을 포함시켜 IoT, O2O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적 스타트업 기업 유입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업종을 뛰어넘은 핀테크 영역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인피니그루'의 머신러닝 기반의 이상징후 탐지 솔루션 ▲중고차 안심 직거래 업체인 '천언더'와 신한은행 마이카 대출 연계 ▲'에스비씨엔(SBCN)'의 딥러닝 기반 투자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크레파스'의 ‘대안 신용평가 모형 ▲'엠티콤'의 음성분석 솔루션 등 사업모델이 연내 실제 서비스에 탑재되거나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신한 퓨처스랩은 육성 영역을 확대해 연내 4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 퓨처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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