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TeaBaby' 주인공 3D 애니메이션 제작…내년 CCTV 등 방영 예정
캐릭터로 기저귀·장난감 등 OEM 제품 생산 계획
가맹점 사업 신설…내년말까지 1000개 목표
브랜드 마케팅비용 5년간 연 45억 예상…추가 자금조달은 없어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 목표…2~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5% 전망


진문 오가닉티코스메틱 부대표

진문 오가닉티코스메틱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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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브랜드를 캐릭터로 만들어 애니메이션을 제작, 내년 중국 전역에 방영할 계획이다. 가맹점도 신설했다. 브랜드를 강화해 실적을 늘리겠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국의 차(茶) 기반의 친환경 영유아 화장품 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 오가닉티코스메틱 close 증권정보 900300 KOSDAQ 현재가 125 전일대비 2 등락률 -1.57% 거래량 24,843,064 전일가 127 2026.05.14 14:00 기준 관련기사 국민 4명 중 1명은 주주…코스피는 삼성전자, 코스닥은 에코프로비엠 오가닉티코스메틱, 신규법인 설립 및 투자로 자회사 美상장 추진 계획 [특징주]국내 상장 中 기업 '불기둥'…헝셩그룹 상한가 등 11곳 모두 상승 이 애니메이션으로 브랜드를 강화하는 성장 전략을 세웠다.

진문 오가닉티코스메틱 부대표는 21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중국 전자제품 기업 하이얼도 '하이얼 형제'라는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마케팅을 했다"며 "우리도 브랜드인 '차와(TeaBaby)'를 주인공으로 한 '차와전설'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내년 하반기 CCTV와 지역방송국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진 부대표는 "3년 전 경쟁사인 개구리왕자 대비 3분의 1에 못 미쳤던 매출이 올해 반기 기준으로 개구리왕자를 추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이를 중장기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반적 브랜드 인지도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향후 캐릭터로 장난감, 기저귀, 의류 등 주문자생산방식(OEM) 제품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아시아 최대 영화·인재 육성대학인 북경전영학원이 맡았고 감독은 쑨리쥔 북경전영학원 부총장이다. 요괴 등이 등장하며 중국 전설을 바탕으로 차 문화와 효능을 스토리화하고 있다. 제작은 50% 진행된 상태다. 총 104평, 주 2회 1년 시리즈물로 계획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자체 애니메이션 방영…브랜드 강화로 실적 늘린다" 원본보기 아이콘

자체 가맹점 네트워크 구축 또한 새 성장 전략이다. 지난 6월부터 중국 내 6개성을 대상으로 가맹점 사업을 시작, 107개를 확보했다. 내년 말 100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가맹점에서는 영유아 관련 전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나 30%는 TeaBaby 제품으로 판매해야 한다. 가맹점당 지원금은 10만위안이고 5년간 가맹점은 연간 1만5000위안씩 가맹비로 납부해야 한다.


애니메이션과 가맹점 사업으로 비용이 소모되나 이는 회사 자금으로 충당하고 5년간 감가상각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상되는 애니메이션 제작·방영 비용은 185억원, 가맹정 투자비는 43억원 정도다.


진 부대표는 "풍부한 자금과 영업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추가 자금 조달 없이 브랜드 마케팅 프로젝트를 소화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비용 처리가 일시적 실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외부회계법인 자문을 받아 자산처리와 5년 상각을 선택해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게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5년간 연도별로 약 45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광고비 지출이 161억원 정도였는데 광고 지출과 절충해 전체 수익성에 크게 영향이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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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도 했다. 진 부대표는 "향후 2~3년간 연평균 25%의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두 자녀 정책으로 중국의 신생아수는 180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고 향후에도 영유아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친환경 제품의 소비자 선호도도 높아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 성장을 위해 내년 3월 임산부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제3공장도 짓고 있다"며 "매출 비중의 30%를 차지하는 인기 모기기피제 '차로수'는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 판매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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