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대표 "비공식 경로로 채용 혜택 제공…투명 경영 책임 깊이 통감"


한성숙 네이버 대표 "과거 특혜 채용 사과…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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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연이어 터진 법조계 출신 자녀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진경준 전 검사장이 고등학생이던 딸의 인턴을 청탁한 것이 알려진 데 이어 현재 서울고등법원에 근무하는 한 부장판사의 아들을 인턴으로 근무시킨 사실까지 드러나면서다.


13일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과거 비공식적인 경로로 특정인들의 자녀에게 체험형 인턴십 등의 혜택이 제공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現) 대표로서, 앞으로 네이버를 더욱 투명하게 경영해야 할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드러난 채용 관련 특혜를 제공한 일은 김상헌 전 대표가 재직 중일 때 발생한 일이다. 진 전 검사장의 딸은 2014년 12월이었다. 이번에 드러난 서울지법 부장판사는 2015년 대법원에 근무할 당시 자신의 아들을 4주간 네이버에서 인턴으로 취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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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지난 해 네이버는 라인 상장과 새로운 경영 리더십 구축을 계기로, 대외 조직의 일하는 방식도 쇄신하며 외부 문의나 요청들을 모두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시스템에 허점은 없는지 다시 한번 면밀히 살피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욱 강화해 나가며 네이버에 투명성이라는 가치를 다시 세워가겠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과거의 과오로 실망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에 맞는 윤리의식을 확립하고 투명성을 강화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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