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2019년 그랜드 오프닝을 앞둔 제주신화월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자신했다.

임택빈 람정제주개발의 수석부사장이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장 계획과 향후 비전 등을 밝히고 있다.

임택빈 람정제주개발의 수석부사장이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장 계획과 향후 비전 등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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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의 개발과 운영을 맡은 람정제주개발의 임택빈 수석부사장은 30일 JW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주신화월드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인 금한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 수석부사장은 "중국인이 감소했다 하더라도 내국인과 동남아 등 다른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채우고 있고 각 나라와 계층이 즐길 만한 시설이 충분해 영향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람정제주개발의 모 회사인 랜딩인터내셔널은 홍콩 상장법인으로 중국 정부의 제재를 받지 않는다"며 "모든 투자는 홍콩법에 따른다"라고 말했다.

제주도 서남쪽, 제주 영어 도시 인근에 있는 제주신화월드는 리조트, 어트랙션, 식음료 업장, 쇼핑 등 각 분야가 한 곳에 자리를 잡은 복합 리조트다. 서머셋, 메리어트, 포시즌스, 라이언스게이트, 신세계푸드, YG엔터테인먼트, 투바엔 등이 참여한 사업이다. 총투자금액이 2조원이 넘는 제주신화월드는 최근 투자된 1억달러를 포함해 1조3250여원이 투자됐다.


임 수석부사장은 "(제주신화월드는) 중국인만을 목표로 만든 리조트가 아니다"라면서 "내국인과 동남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다"고 강조했다. 제주신화월드 측은 "제주도를 찾는 고객의 80%는 한국인"이라면서 "람정제주개발은 내국인 고객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신화월드 "1조3250억원 투자…中사드 보복 영향 안 받아" 원본보기 아이콘

임 수석부사장은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제주신화월드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주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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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훼손 우려 등에 대해 임 수석부사장은 "제주도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제주 고유지형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곶자왈이 포함되어 전체면적의 46%가 넘는 116만5324㎡를 보전지역으로 남겨놓고 나머지 지역만 개발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11월과 12월 랜딩 리조트와 메리어트 리조트관을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포시즌스 리조트&스파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음 달 30일에는 토종 애니메이션 기업인 투바앤의 라바 등 캐릭터 지적 재산권을 활용한 어트랙션 시설 등도 오픈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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