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청각·시각 장애인 위한 이솝우화 발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국립생태원이 청각·시각 장애인을 위한 이솝우화를 발간한다.
국립생태원은 2015년에 발간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이솝우화'를 청각·시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영상도서와 점자도서 등 2가지 형태로 개발해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솝우화는 40편의 이솝우화와 생태 정보를 담은 아동용 도서다.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청소년권장도서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우수과학도서로 각각 선정됐다.
청각 장애인용 수화영상도서는 40편의 이야기를 5분에서 10분 길이의 영상으로 각각 제작해 원하는 동화를 선택할 수 있다. 제작에는 동화와 생태정보를 구연하는 수화통역사 2명이 참여했다. 영상에 음성 내레이션과 자막을 함께 보여 주기 때문에 비장애인들도 활용할 수 있다. 시각 장애인용 점자도서는 '풀어쓰기 방식'을 적용하는 점자의 특성상 총 2권으로 제작됐다.
국립생태원은 9월 초부터 전국 장애인 도서관 및 청각시각 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도서 개발은 우수한 콘텐츠들을 접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국립생태원의 발간 도서를 개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여부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생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회적 가치 확산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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