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밥상…우리 이웃 만드는 법
용산구, 찾동 주민참여 지원사업 본격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9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주민참여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주민참여 지원사업은 복지, 문화, 환경, 교육 등 일상의 다양한 욕구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 모임 결성·운영을 구에서 적극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 7월 찾동 시행에 맞춰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찾동은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공동체 등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구는 25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마을공동체 42개 모임을 공지했다.
구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총 63개 사업을 접수했으며 이달 주민참여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첼로를 통한 이웃간 소통활성화 ▲HBC(해방촌) 나눔밥상 ▲알아두면 쓸데있는 우리동네 잡학지도 ▲치매가족 멘토링 영화클럽 등 사업이 눈에 띈다.
구는 사업별 90만~1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는 8월28일부터 9월4일까지 각 동주민센터를 돌며 사전 컨설팅을 벌인다. 동별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다.
구는 또 9월5일 오후 3시 구청 지하2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주민참여 지원사업 선정자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마을공동체의 개념과 보조금 사용법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이정인 용산구 찾동 추진지원단장이 강사로 나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공동체의 이해’라는 제목의 강연을 펼치고 주민 소모임이 효과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최준 용산구 마을생태계조성지원사업단장은 ‘보조금 및 회계 기준 안내’라는 주제로 보조금 사용 방법과 정산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9월 중 사업 협약을 체결, 연말까지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이어간다. 12월에는 각 동별로 ‘네트워크 파티’를 열어 모임별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다.
구는 마을공동체 저변 확산을 위해 우선 선발 대상을 대표제안자 3인 모두 ‘기존 지역사회 활동을 하지 않은’경우로 정했다. 이 사업이 새로운 마을 활동가를 다수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찾동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주민 간 소통이 중요하다”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주민 소모임이 우리구 마을공동체 조성에 큰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용산구 자치행정과(☎2199-6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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