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패션업종 주가는 대개 가을을 앞둔 8월부터 상승세를 보인다. 성수기인 4분기를 앞두고 주가가 선반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8월에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8월 패션주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섬유ㆍ의복 업종 지수는 298.02로 이달 들어 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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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지난 1일 7만4000원에서 24일 6만7700원으로 8.5% 떨어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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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등이 각각 하락했다.
실적이 나쁜 것도 아니다. 패션 업종 중 수출주로 분류되는 휠라코리아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8% 올랐다. LF, 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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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패션주의 부진은 지난달부터 내수주가 대형주에 밀려 수급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의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지난달 14일 18519.05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조정을 겪었으나 지난 14일부터 다시 오르고 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달에 의류 업종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은 패션업체들만의 문제라기보다는 IT 등 대형주의 주가 흐름이 워낙 좋아 내수주 수급이 부진했던 부분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종목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재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의류 브랜드보다는 OEM 투자 비중을 늘리기를 권한다"며 "지난해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국내 OEM 업체와 실적 흐름이 비슷한 대만 업체의 실적 회복, 미국 의류 도매 재고액 감소 등이 투자를 권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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