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대구 광명학교에 '안전 도색' 지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대구 광명학교의 내부 도색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광명학교는 전맹ㆍ저시력 및 중복장애아동 약 80명이 공부하는 특수학교다. 도색한 지 10년이 넘어 매우 낡았을 뿐 아니라 색채 계획에 재학생 특성이 고려되지 않아 안전 문제도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화페인트는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색각이상자를 포함, 안전 취약층을 위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성별, 연령, 장애에 관계없이 누구나 제품, 건축,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다양한 색각을 가진 사람을 배려하고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광명학교 도색 지원을 위해 시각장애아동의 시야각 한계를 극복하고 잔존 시력을 보호할 수 있게끔 컬러 배색을 개발했다.
광명학교 재학생들이 1층부터 5층까지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하고 도서관을 찾아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국내외 연구자료와 자체 설문조사(색상ㆍ무늬구별, 선호 등)를 통해 아이들이 인지하기 쉽고 눈부심이 적은 귤색 계열을 선택하고 색채 디자인에 반영했다. 또 친환경 페인트를 지원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색채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아동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며 "색과 사물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더라도 교육을 통해 미래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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