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제5회 성천상 시상식 개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감동을 주고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시상식에서 "개인의 영달을 뒤로한 채 남은여생도 소외계층의 질병을 치유하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한원주 과장의 신념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원주 내과 과장은 "그동안 의사로서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영예로운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의료봉사가 건강의 원천이 된 만큼 앞으로도 몸이 허락할 때까지 소외계층을 위한 삶을 살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사재 200억 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성천상 시상 사업을 비롯해 학술·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할 수 있는 메세나 활동과 복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홀트일산복지타운 소속의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4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그림에 관심과 소질이 있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장애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JW 아트 어워즈'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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