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가차 머물고 있는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은 정신 차리는 게 좋을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다른 나라들이 겪지 못했던 고통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화염과 분노’ 발언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지적을 일축하면서 대북 경고 수위를 오히려 높인 셈이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미국 정부 고위관리들의 대북 메시지가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내) 혼란스런 메시지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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