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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에 발목 잡힌 토니모리, 2분기 실적 뒷걸음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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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억원…전년 동기 대비 88%↓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국내 로드 등 매출 감소
"中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사진=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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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토니모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07% 감소했다. 매출액은 493억원으로 13.55% 줄었다.
국내 사업부문의 경우 사드 보복의 여파로 로드 매출 감소와, 이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했다. 면세 매출의 경우 동남아 관광객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지만, 중국인 관광객 감소분을 상회하지 못해 객당 매출은 줄었다.

토니모리측은 "사드 제재 영향으로 특수상권 매출감소로 점당 매출액 감소와 원브랜드샵 전반에 걸친 내점객수 감소 영향"이라면서 "유통부문은 프로모션확대와 미입점 행사매대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소폭 매출 증가했지만, 매출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측은 "면세부문은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일본 동남아 고객증가로 인해 매출이 성장했지만, 내점객당 매출감소와 대규모 구매고객인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부문은 미국온라인 A사 관련 초도 물량 증가로 미국향 매출이 급증한 반면, 중국 매출은 정체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외진출 국가는 1개국(독일) 늘어나 총 51개국으로 집계됐다.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토니모리 측은 "제조사업부문은 지난 5월 공장 가동이후 현재 시험생산으로 이달 말까지 시험생산 완료 후 수출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선진의약품 품질관리기준(CGMP)에 대한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라며 "중국 사업 구조조정 진행으로 점진적 수익성 개선과 미국·유럽 등의 채널 확장으로 3분기 이후 관련국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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