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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앱 켜고 운동 시작…똑똑하게 '홈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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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운동해도 관리받는 것 처럼…트레이너 앱 인기↑
'운동 문화' 만들자…스포츠웨어 브랜드, 마케팅 중 하나

트레이닝 앱 켜고 운동 시작…똑똑하게 '홈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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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30대 직장인 임수은 씨는 최근 '홈 트레이닝'(홈트ㆍ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온라인상에서 기초적인 운동 정보를 수집한 그는 메모장에 단계별 운동법을 빼곡히 적은 후 '1일 1운동'이라는 원칙을 세웠다. 정확한 계량을 위해 앱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을 다운받아 활용 중이다. 이 앱에는 100개 이상의 운동이 준비돼 있다. 임씨는 "혼자 운동을 해도 마치 트레이너로부터 관리받는 느낌이 든다"면서 추천했다.

최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홈트 등 운동을 즐기는 바람이 불면서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내놓은 트레이닝 앱이 각광받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피트니스 라이프를 위한 트레이닝 앱 '항상 함께하는 나만의 트레이너(NTC)'와 '나만의 완벽한 러닝 파트너(NRC)'를 운영 중이다. 앱 다운로드 수는 500만건에 달한다.

NTC는 나이키 운동선수들과 트레이너가 고안한 최신 운동 목록을 통해 15분짜리 짧고 굵은 운동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다양한 운동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바른 자세 및 운동법 등에 관한 나이키 트레이너의 전문적인 가이드도 활용가능하다.

러닝앱 NRC는 페이스, 거리, 루트, 나의 최고 성적 등 러닝 기록에 관한 세부사항에 대한 기록을 측정해준다. 더불어 개인별 맞춤형 트레이닝 플랜을 통해 체계적으로 운동계획을 세울 수 있다.
데상트코리아에서도 셀프 트레이닝을 위한 앱 '데상트짐'을 운영하고 있다. 나만의 트레이닝 레벨을 진단하고 레벨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운동하는 방식이다.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트레이닝 플랜이 추천되고, 집중트레이닝이 가능한 레벨별 운동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언더아머의 앱 '언더아머 리코드'도 인기 트레이닝 앱이다. 운동뿐만 아니라 수면시간과 음식 섭취 등 생활 전반을 관리해줘 다이어터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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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운동할 시간을 따로내기 어려워 홈트 중인 직장인 이성호 씨는 "홈트의 단점은 혼자 운동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점인데, 앱이 개인별 플랜을 만들어 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이같은 트레이닝 앱 서비스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의 마케팅 기법 중 하나다.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은 다른 패션업체들과 달리 가격할인, 사은품 제공 등의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지 않는다. 대신 '운동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한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사회 참여율이 증가하면서 운동하는 여성들이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올라 공략 중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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