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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태블릿 시장에서도 삼성 위협…5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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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태블릿 시장에서도 삼성 위협…5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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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에서도 급성장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2위를 지켰지만 최상위 제조사 세곳(애플 1위·화웨이 3위) 중 유일하게 출하량이 감소했다. 애플은 태블릿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저가 아이패드의 활약으로 지난해 대비 14.7% 성장했다.

4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시장 총 출하량은 3790만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줄었다. 태블릿PC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유행함에 따라 점차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애플은 점유율과 출하량 모두 성장시키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애플의 2분기 아이패드 출하량은 1140만대로 지난해 대비 14.7% 성장했다. 점유율은 4.7% 오른 30.1%를 기록했다. 아이패드는 2013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다 4년 만에 성장했다. 다만 더 버지는 "329달러짜리 저가 아이패드 판매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판매량이 14.8% 증가했음에도 매출은 2% 증가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3위 화웨이, 4위 아마존의 급성장 속에 태블릿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IDC는 삼성전자 태블릿 출하량을 지난해와 같은 600만대로 어림잡아 표기했지만 0.8%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화웨이는 지난해 대비 무려 47.1% 성장했다. 지난해 210만대이던 출하량은 300만대로 훌쩍 뛰었다. 화웨이 관계자는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높고 게임 등 멀티미디어 활용에 적합해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화웨이 비와이패드1의 흥행에 힘입어 곧 비와이패드2가 출시된다.
아마존은 화웨이를 뛰어넘는 성장률 51.7%를 기록했다. 지난해 160만대이던 출하량은 240만대로 급증했다. 5위 레노보는 출하량 220만대로 지난해 대비 24.6% 마이너스 성장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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