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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성지순례, 사우디-카타르 정치싸움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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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이슬람 최대 종교의식인 메카 성지순례(하지·움라)가 올해도 정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한 달 남은 메카 성지순례를 상대방이 성지순례를 정치에 이용한다 비방전에 들어갔다.
카타르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가 성지순례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우디가 메카 성지순례를 하려는 카타르 국적자는 어느 곳에서 출발하든지 무조건 카타르 수도 도하를 거쳐야 하는 불이익을 뒀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사우디 정부는 "카타르와 단교했지만 카타르 국민의 성지순례는 언제나 환영"이라는 원칙론을 내세웠다.

다음날 사우디 국영 방송은 "카타르 언론들이 '성지(메카·메디나)를 정치와 분리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에 관리를 맡겨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메카 성지순례는 지난해에도 정치 문제에 휩싸였다. 당시 이란과 사우디가 성지순례 절차와 안전 보장 문제를 놓고 대립하다 결국 이란 국적자의 성지순례가 무산됐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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