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차량 한 대가 과속을 하다 하늘을 날아올라 주택 지붕 위에 곤두박질 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교차로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다가 언덕 둑을 뚫고 날아와 월넛 파크 웨스트에 있는 주택 지붕을 들이받았다.
집 주인인 브루스 레딩(66)은 사고 순간 인근 체육관에 있어 화를 면했다. 사고가 나자 이웃 주민이 브루스 레딩에게 연락해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딩은 "평생 벌어 최근에 장만한 집이 부서졌다"며 "그나마 운전자가 죽지 않았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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