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소설 ‘매직 스피어’와 어린이 책 몇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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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피어=수만 가지의 기억과 감정의 파편들, 엉망으로 이어 붙인 패치워크 같은 장면에 휩쓸리는 기분…. 십수 년을 살아서는 느낄 수 없을 절실함과 죄책감을 지닌 소년은, 무언가 더 말하려는, 경련하는 소녀의 입술을 응시한다. 차가운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붉은 피, 멈춰진 소녀의 심장! 소년은 소녀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 수 있게 도와주는 발명품 ‘매직 스피어’를 통해 가장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순간을 지정해 거듭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여자 친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주축으로 한다. 그 연결고리로 의상대사가 화엄사상의 핵심을 담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화엄일승법계도'가 있다. 여자 친구를 애타게 찾아 헤매는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날줄로 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뛰어넘는 매직 스피어를 탐낸 권력자와 그로 인해 희생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씨줄로 하여 정밀하게 직조했다.
이 소설에는 인간의 은밀한 욕망과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뜨거운 사랑, 하찮고도 강인한 인간의 의지가 촘촘하게 어우러져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덕분에 거듭해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의 기발한 발상과 상상력을 다시금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소설을 읽다 보면, 인간의 의지가 시공을 초월할 수도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긴다. 이 생에서 가장 안타까운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결말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 것인가? (김언희 지음/해냄/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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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알아야 할 100가지 시리즈=고생물학에서 핵물리학까지, 끝없는 호기심을 가진 아이들에게 세상의 비밀을 알려 주는 어린이 교양서 시리즈. ‘나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부터 ‘어떻게 우주가 태어났을까?’에 이르는 과학자들의 ‘물음’을 통해 밝혀진 세상의 비밀을 알려 주는 재미있고 신기한 정보들을 다채롭게 담았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온갖 자연과 사물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하나하나 발견할 수 있다.
‘지구는 빨라요… 지구의 어떤 것보다도.’, ‘초고층 빌딩은… 바람에 흔들리도록 설계해요.’, ‘망원경은… 지나간 과거를 되돌아보아요.’, ‘멸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어요.’, ‘아주 작은 수중 생물이… 날씨를 바꿀 수 있어요.’, ‘자동차는… 코코넛으로 달릴 수 있어요.’, ‘한때 고래는… 네 발로 걸었어요.’ 등 흥미로운 100가지 화제를 제시하고 관련된 원리와 진실을 깨우쳐 준다.
우주론부터 생물학, 화학, 물리학, 지구 과학, 항공 역학 등 과학 분야에서 재미있는 사실들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생명의 조상, 대기의 구조, 칼 린네의 학명 체계와 같은 중요 개념부터 지구의 속도, 과학자들이 외계 생명체를 찾는 영역, 번개의 온도, 세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생물들, 인간 컴퓨터, 살아 있는 나무의 반전 등 분야를 넘나드는 최신 과학 정보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지적 호기심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매력적인 과학 이야기. (알렉스 프리스 외 지음/어스본/각권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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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4, 5=과학 동화 시리즈. 인체, 땅속, 바다 속으로 과학 현장 학습을 떠나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 괴짜 프리즐 선생님, 톡톡 튀는 아널드와 친구들, 마법의 변신 버스 등이 등장한다. 핏속, 뼛속, 재활용 공장 등이 과학탐험대의 공부 장소다. 병균과 상어 떼 옆을 가까스로 지나고 쓰레기 더미에 푹 파묻히는 스릴 가운데서도 팡팡 터지는 유머가 경쾌하다. 또한 스쿨버스에 탄 아이들끼리 주고받는 재치 넘치는 대화는 딱딱한 과학 학습을 놀이처럼 즐기게 해 준다. 이 시리즈는 특히, 혼자 책 읽기를 시작하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해 기획되었다. 권당 두 개로 구성된 에피소드는 분량이 32쪽씩이다. 엄마나 선생님이 읽어 주던 그림책과 비슷해 책 읽기를 처음 독립한 어린이가 집중하기에 적당하다. 책 말미에 있는 부록 덕분에 본문에서 깊이 다루지 못한 과학 지식을 더 공부할 수도 있다. (조애너 콜 외 지음/비룡소/각권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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