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허청,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차단·제거 화장품 특허 증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황사, 미세먼지, 중금속 등 일상생활 깊이 침투한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품 개발 및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 9건에서 지난해 27건으로 세 배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1~5월에만 총 12건이 출원됐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산업발달에 따른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배출증가와 중국발 황사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관련 화장품의 개발 및 특허출원의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는다.

실제 최근 특허로 출원된 화장품의 주요 기능은 피부 자극완화 및 기능 개선,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 포함된 중금속의 피부흡착 또는 침투를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10년간 출원인별 동향에선 중소·중견기업이 전체 특허출원의 70%(50건)을 차지하고 대기업 17%(12건), 대학·연구기관 7%(5건), 개인 6%(4건) 등이 뒤를 잇는 양상이다.
단 대기업의 출원건수는 2007년~2015년 0건~3건에 불과하다가 2016년 3건, 2017년(5월) 6건 등으로 증가, 유해물질 차단 제품시장에 대기업의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임영희 응용소재심사과장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일상화되면서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도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가 시장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관련 기술을 조속히 권리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