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은 딸에게 가상 롤러코스터를 체험하게 해준 아빠가 있어 화제다.
아빠의 가상 롤러코스터는 우선 TV 스크린에 롤러코스터를 탄 승객의 눈 앞에서 펼쳐지는 영상을 틀어놓고, 작은 플라스틱 상자에 딸을 넣은 뒤 영상에서 롤러코스터가 움직이는 대로 딸을 좌우로 흔들며 롤러코스터의 움직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줬다.
아빠는 경사도가 있는 부분엔 위 아래로 흔들어 떨어지는 느낌까지 선사하는데 이어, 바람소리 같은 세심한 부분도 직접 소리 내 롤러코스터의 느낌을 완벽히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아빠의 눈물겨운 노력 덕분인지 딸은 가상 롤러코스터를 타는 내내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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