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식장 예찰 및 현장 지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수온기에는 양식생물의 생리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 및 기생충 등 질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철저한 양식장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육상양식장에는 환수량과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가두리양식장에서는 그물망 청소를 통해 조류 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하며, 질병 발생 시 수산질병관리사나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질병관리에 취약한 섬 지역 어류양식장을 대상으로 세균성 및 기생충성 질병 등을 수시로 현장 진료하고, 질병 예방 및 고수온기 양식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양식어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질병진료 및 기술 지도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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