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SK ㈜ C&C가 4차 산업혁명의 중요 키워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영역을 선도하기 위해 부서와 직급간의 벽을 깨고 역량 강화에 나섰다.
SK㈜ C&C는 '테크 콜라보 랩(Tech Collabo Lab) 2기'가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9개 랩, 66명의 테크 콜라보 랩 1기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의 자발적 연구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모델링 도구 'Universal C(유니버셜 씨)' ▲IoT 디바이스 저전력 보안 기술 'Sphinx(스핑크스)' ▲왓슨 기반 영어회화 교육로봇 'SKET(스켓)'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거뒀다.
'테크 콜라보 랩2기'는 회사의 산업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노력에 발맞춰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IoT(사물인터넷) 등 11개 연구주제에 80여명의 구성원들로 꾸며졌다.
한층 전문화된 연구·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2기는 1기와 달리 기술 전문가(리더) 참여가 2배로 늘었다. 테크 콜라보 랩 2기 참가자들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온·오프라인 정기·수시 모임을 통해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기술 개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월1회 '몰입 데이'를 통해 업무를 떠나 해당 주제에 몰입하여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SK㈜ C&C 김태영 기업문화 부문장은 "테크 콜라보 랩이 조직·직급 경계 없이 각 분야의 전문가와 구성원이 모여 기술과 사업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고, 전문가로서의 역량 발휘 및 사업의 전문가 발굴 툴(Tool)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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