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세번의 北특별중대보도 ‘수소폭탄→ 인공위성→ IC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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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4일 특별중대보도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실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집권한 뒤 북한은 총 3번에 걸친 특별중대보고를 해왔다. 앞서 두 번의 특별중대보도에서는 수소폭탄 실험 성공,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을 주장했지만 ICBM 발사 성공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특별중대보도는 지난해 1월 6일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한 뒤, 두번째 특별중대보도는 같은 해 2월 7일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뒤 실시됐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4일 오후 3시30분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4형'이 미사일이 고도 2802㎞까지 치솟았고, 933㎞를 날아 해상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ICBM 발사 전날인 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시험발사를 단행할데 대하여'를 친필로 직접 명령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탄도로켓 화성-14형은 4일 오전 9시(평양시간) 우리나라 서북부 지대에서 발사되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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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험발사는 최대 고각발사 체제로 진행되었으며,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면서 "대륙간 탄도로켓은 정점고도 2천802km까지 상승하여 933km의 거리를 비행하였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특별중대보도에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위한 최종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켓화성-14형 시험발사의 단번 성공은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새로운 병진노선의 기치따라 비상히 빠른 속도로 강화발전된 주체조선의 불패의 국력과 무진막강한 자립적 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시위"라고 주장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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