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주행동선을 샛강 쪽으로 바꿔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앞으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가 덜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주행동선을 샛강 쪽으로 바꿔 이번 달 말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런 불편사항들을 없애기 위해 샛강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기본 주행동선으로 만든다. 여의도 자전거도로 진입부 상·하류의 선형을 변경해 여의도로 들어오는 자전거를 샛강으로 유도한다는 것이다. 기존 자전거도로는 일부 자전거 이용자와 시민들이 다니도록 유지한다.
보행자 이용환경도 개선한다. 보행로가 없었던 여의도 상류~서울교 2.2㎞구간에는 폭 1.5m의 보행로를 추가한다.
유재룡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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