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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빈폴 캐주얼의 부활…여행수요 늘며 "땡큐, 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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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브랜드 인기·직구 증가로 매출 부진…최근 4년 역신장
욜로 트렌드로 여행수요 급증…최근 두자릿수 신장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수년간 매출 역신장을 겪었던 캐주얼 패션 브랜드들이 '욜로(YOLO)' 트렌드를 타고 화려하게 복귀하고 있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며 소비하는 태도를 말하는 '욜로' 바람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간편한 복장과 패밀리룩으로 급부상하는 추세다.

2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폴로, 빈폴 등 트래디셔널 브랜드의 올해(1월1일부터 6월18일까지)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은 대형 SPA 브랜드의 인기와 해외 직구족 증가 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 감소해왔다. 최근 트래디셔널 매출을 살펴보면 2014년 2.7%, 2015년 4.7, 지난해 0.4% 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매년 몸집이 줄었다.

그러나 최근의 욜로 트렌드와 각종 여행방송 등의 인기로 가족 여행이 급증하면서 올해는 성장세로 전환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실제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 100만명, 국내 여행객까지 대폭 증가했던 지난 5월 황금연휴 직전 일주일간(4월 21일~27일) 트래디셔널 매출은 17.4%로 대폭 신장 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빈폴, 폴로, 라코스테 등 남성 트래디셔널 브랜드를 비롯, 폴로랄프로렌여성, 빈폴레이디스, 랄프로렌 칠드런 등 여성, 아동까지 총 20여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트래디셔널 시즌오프 특집전’을 펼친다. 본매장과 이벤트홀에서 시즌오프 및 특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재석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최근 패밀리룩의 인기로 그간 다소 주춤했던 트래디셔널의 매출이 신장으로 돌아서며 패션 전체 매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면서 "휴가철을 앞둔 6월에 매출이 높은 장르의 특성을 감안해 23일부터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쳐, 여행을 앞두고 패밀리룩 쇼핑에 나서는 수요 선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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