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1000만장 돌파 기념 음원 스트리밍 재개

▲테일러 스위프트(사진=블룸버그)

▲테일러 스위프트(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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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 3년간 이어진 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지난 2014년 중단했던 스포티파이에 대한 음원 공급을 최근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989'를 포함한 스위프트의 모든 앨범을 스포티파이에서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스위프트의 소속사는 '1989' 앨범의 1000만장 판매 돌파를 기념하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3년간 스트리밍 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된 음악 시장의 변화를 스위프트가 무조건 거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스위프트가 스포티파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것은 수익배분을 놓고 갈등이 확산되면서 정당한 창작활동에 대한 적절한 대가가 지급되지 않는다는 불만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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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포티파이의 유료 회원수가 5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재생횟수에 따라 수익을 받는 저작권자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애플, 판도라 등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보급과 발전도 가속화되고 있다. 스트리밍은 단순한 음악 재생 기능도 넘어섰다. 청취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추천해주는 스트리밍 서비스 덕에 아티스트는 팬들이 많은 장소를 찾아 공연해 수익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4월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을 체결하고 회사 소속 뮤지션들이 유료 회원들에게 2주 먼저 신규 앨범을 제공한 뒤 각 음원을 무료 서비스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같은 새로운 저작권 계약 역시 스위프트가 마음을 푸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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