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제한적…통신·소비주로 방어해야"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코스피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조기 총선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등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환율 변동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다소 낮아졌다는 이유에서다.
10일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다음주에도 이어지는 대외 이벤트로 인해 국내 증시 투자 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한다”고 했다.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돼 있지만 시장의 경계심리는 크지 않다고 한다.
지난해까지 미국 금리 인상은 신흥국 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언급됐지만 올 들어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오히려 경기 회복의 증거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달러의 방향성이 국내 증시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원달러 환율 반등이 외국인 차익 실현 심리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경기 펀더멘털 회복 기대에 따른 원화 강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도 “방향성 전환은 외국인 차익 실현 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코스피 하락에 대비하려면 통신, 필수소비재, 소매(유통) 등 포트폴리오 강화를 제안했다. 시장변동성 노출도가 낮고 대부분 내수주, 고배당주여서 정책 기대와 배당이라는 안전판을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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