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할부금리 낮춰…금리 격차 줄자 캐시백 행사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차 할부금융 시장 점유율 1위인 현대캐피탈이 할부금리를 낮추자 신용카드사들이 캐시백이라는 카드로 맞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최저 연 3.85%(최장 60개월)의 금리를 적용한 '올마이 오토할부'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카드는 금리 혜택과 함께 캐시백 행사도 병행한다. 신차 구입 시 롯데카드 결제 시 1000만원 이만은 0.5%, 1000만원 이상은 1.0%, 2000만원 이상은 1.5%를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신한카드도 이달 말까지 최대 1.5%를 캐시백해주는 자동차 금융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도 이달 내로 신차를 구매하면 캐시백해주며 삼성카드는 다이렉트 오토 이용 시 추가 캐시백을 해준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청구할인 및 체크카드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사들이 신차 할부시장에서 캐시백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현대자동차의 할부금리 인하 영향이 크다. 내수 판매 부진을 겪던 현대차는 4월 1일부터 할부금리를 낮췄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신차 할부금리를 기존 4.9%~7.9%를 4.5%로 낮췄다. 현대캐피탈의 금리 인하로 카드사 할부금융 금리와 격차가 크게 줄었고 이에 위협을 느낀 카드사들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캐피탈사 뿐 아니라 은행, 카드사가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고객 확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추가 인상을 앞두고 할부금융 금리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자동차 구매에 나서는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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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카드사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올해 중 자동차를 살 것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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