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유가 하락으로 정유업체들의 단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겠지만 펀더멘털은 이상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가 매수 기회라는 관측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최근 유가 하락과 함께 정제마진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면서 정유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유는 정유사들의 원재료이므로 수요 측면에서는 유가가 낮을수록 더 좋으며, 정유 수급의 펀더멘털은 매년 개선되고 있다며 유가 변동으로 발생한 노이즈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두바이유가 1분기 평균 대비 배럴당 4달러 낮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정유 3사 추정 영업이익을 7~15% 하향 조정했다.

2분기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9,7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0.93% 거래량 645,303 전일가 128,5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71,900 전일대비 4,300 등락률 -5.64% 거래량 485,790 전일가 76,2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28% 감소하고,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15,3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87% 거래량 587,672 전일가 114,3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S-Oil 목표주가 상향…최고가격제 변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클릭 e종목]"에쓰오일, 불확실성 속에서도 득이 클 것…목표가 상향" 의 경우 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은 바닥을 다진 이후 3분기부터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1분기 이후 세계 석유제품들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세계 주요 지역들의 정제설비 가동률이 모두 사상 최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특히 5~6월 가동률은 이미 정점에 달해 이보다 가동률을 높이기는 어려운 상황인데, 여름 드라이빙 시즌에 접어들면서 석유제품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D

최근 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정제마진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정제마진 개선은 시간문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배당성향을 30%와 50%로 가정할 때, 올해 배당수익률은 6%를 상회해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면서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하반기 국내 정유주들의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GS의 경우 글로벌 경쟁사 그룹 대비 49%, 58% 디스카운트돼 있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