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유 시황 밝다…SK이노베이션·GS 주목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해 정유 시황이 유가 상승 및 중국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정유주들의 주가는 연초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정유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 선호주로는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45,7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34% 거래량 1,202,954 전일가 146,2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과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80,9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22% 거래량 293,831 전일가 81,9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등을 제시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지난해 43달러였던 두바이 기준 평균 유가가 올해는 55달러로 전망된다"면서 "평균 정제마진은 전년 대비 1.3달러 상승한 8.4달러/배럴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한국 정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조1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 부문 이익 증가 덕분이다. 정유 부문 합산 이익은 전분기 대비 1511% 증가할 전망이다. 유가 상승으로 재고 관련 차익이 크게 발생했고 달러 기준 정제마진도 상승한 이유다.
아시아 정유 시황의 최대 리스크인 중국 석유제품 수출 증가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중국의 석유 제 품 수출 증가는 전년 대비 10%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민간 정유사들의 생산 억제 정책을 펼치고 석유제품 수출 쿼터를 줄였기 때문이다.
그는 최 선호주로 SK이노베이션과 GS를 꼽았다.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목표주가 2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S에 대한 목표주가는 6만6000원에서 6만700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올해 정유주가 주도 업종으로 부각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비정유 부문 시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시아 정유사에 대한 매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인도나 기타 신흥국에서 예상을 넘는 수요 증가세가 확인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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