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고려·조선시대 때 사용되던 주화를 재현한 메달이 한정수량으로 제작·판매된다.
한국조폐공사는 고려 ‘삼한통보(三韓通寶)’와 조선 ‘상평통보 당백전(常平通寶 當百錢)’을 재현한 금메달을 각 100개씩 제작해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6차분 삼한통보·상평통보 당백전 메달은 순금(99.9) 20g에 직경 33㎜로 제작되며 조폐공사가 순도와 중량을 보증한다. 또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가 달라지는 잠상기법을 적용, 보안성과 품격을 높였다. 상품은 각 100개씩 한정 제작되며 상품별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판매가격은 삼한통보와 상평통보 당백전 각 1개당 119만원으로 조폐공사 전자쇼핑몰(www.koreamint.com) 또는 전화(02-710-5228)주문으로 구매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낮은 일련번호의 상품부터 판매된다.
조선시대 상평통보 당백전은 대원군의 주도로 1866년부터 이듬해까지 발행된 동전이며 경복궁 중건과 군사력 증강에 필요한 재정수입 확보를 목적으로 제작됐다. 액면가치는 상평통보 1문(엽전 한 개)당 100배가 매겨져 당백전으로 불렸지만 실제 통용가치로는 상평통보보다 5~6배 높은 것에 그쳤다.
한편 조폐공사는 6차 메달 제작·판매에 이어 올해 하반기 7차 ‘삼한중보(三韓重寶)·상평통보 당오전’을 끝으로 주화역사 시리즈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현재(1차~5차)까지 출시된 주화역사 시리즈 메달은 전량 매진될 정도로 대중에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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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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