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끝까지 잘못한 것 없다는 태도로 거짓말하는 최씨 보면 탄식 나온다"

최순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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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특혜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등의 결심 공판에서 특검은 "끝까지 잘못한 것 없다는 태도로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거짓말을 일삼는 최씨를 보면서 탄식이 나온다"며 이 같이 구형했다.

특검은 "본건 범죄 사실들은 3개월에 걸친 공판에서 현출된 증언과 객관적인 증거들을 통해 낱낱이 밝혀졌다"며 "그럼에도 무소불위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최씨의 모습은 절대 묵과해서는 안 되는 양형 사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은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형편이지만 교육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은 대한민국을 오늘날처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자 근간이었다"며 "피고인들의 비리는 이 같은 사회의 믿음을 무너뜨리고 공평성을 심각하게 침해함으로무겁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정씨의 이대 입학과 학사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도록 교직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그동안의 재판에서 정씨의 이대 입학이나 학사 특혜를 부탁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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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특검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총장에게는 징역 5년, 남 전 처장에는 징역 4년,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에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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