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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블랙스톤-사우디 국부펀드 "400억달러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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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있는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사진=EPA연합)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있는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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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미국 최대 사모펀드 기업인 블랙스톤이 미국 인프라 개선 사업을 위해 400억달러(약 44조9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에 맞춰 양측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블랙스톤은 이 인프라펀드를 향후 1000억달러 규모로 키워 미국의 인프라 사업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200억달러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첫 출자자가 됐다. 남은 200억달러는 사우디 내 다른 투자자로부터 출자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PIF와 블랙스톤은 지난 1년간 인프라펀드 출범을 논의해왔으며 이번에 잠정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20일부터 이틀간 사우디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한 재계 인사 중에는 블랙스톤의 최고위급 인사도 포함됐다.

해밀턴 제임스 블랙스톤 사장은 "급속히 노후화되는 미국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인프라펀드를 통한 공공사업이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PIF의 야시르 알 루마얀 상무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대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이 야심찬 사업에 대해 우리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고 그래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사업 추진을 공약했었다.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제정책을 조언하는 전략정책포럼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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