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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스크'…환율 10.3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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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1140.0원 마감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3원 오른 11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3원 상승한 1135.0원에 출발해 장중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오후 2시20분께 1141.1원까지 올랐다. 전날 11.7원의 하락폭을 하루 만에 모두 반납한 모습이다.

이날 시장은 북한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크게 출렁였다. 북한은 태양절(김일성 전 주석 생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미국)이 선택하면 전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 인근 해역에 배치한데다 '이슬람국가(IS)'를 공격한다는 명분으로 비핵무기 폭탄 중 최대화력을 지닌 GBU-43을 전날 아프가니스탄에 투하했다.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적극적인 북한 제재를 촉구하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들 75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2130선으로 후퇴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시장에서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리스크가 확대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셀 코리아'보다는 '관망세'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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