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반도 리스크 우려에 2120선 후퇴…6거래일째 하락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우려로 2120선으로 물러섰다. 6거래일째 하락세다.
1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9.47포인트(0.44%) 내린 2123.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9%) 내린 2129.23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2130선 초반에서 움직이며 반등을 시도하다가 다시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장중 한때 2117.82까지 하락해 2020선마저 무너졌다. 이후 코스피는 일부 낙폭을 만회해 20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반도 주변의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우려감에 따른 경계심리가 남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126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7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9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한국전력(0.79%)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81%)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2.97%), 현대차(-2.40%), 현대모비스(-1.58%) 등 대부분이 내렸다. 특히 NAVER(-5.87%)는 성장 둔화 우려 속에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ㆍ의복(1.59%), 의약품(0.80%) 등은 올랐고, 통신업(-2.82%), 운송장비(-1.35%), 서비스업(-1.0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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