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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세븐일레븐, 美소코노 인수…33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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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편의점 대기업인 세븐앤드아이홀딩스가 미국 편의점 체인 소코노의 편의점과 주유소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수규모는 33억달러로 세븐앤드아이 사상 최대 규모다. 인수 대상은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 지역 소코노 편의점과 주유소의 80%에 해당하는 1100여개 점이다.
미국 편의점 시장에서 세븐앤드아이의 점유율은 현재 5% 수준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편의점 업계 3위 지위를 견고하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븐앤드아이는 지난 2005년 미국 세븐일레븐을 완전 자회사화하면서 미국 사업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이사카 류이치 사장이 선임된 후 구조개편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사카 사장은 경영난에 허덕이는 백화점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세븐일레븐 매장을 확대하고 더 많은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판매하는 경영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일본 편의점 시장이 인구 감소와 동종 업계 간 경쟁 과열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미국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사카 사장은 6일 열린 결산 설명회에서 "미국의 편의점 사업은 성장 영역이다. 충분히 가치 있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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