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선거법 때문에…" 대전서도 침묵 지킨 洪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문채석 수습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6일 충청 지역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당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지만 무대 위에서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내려갔다.

홍 후보는 이날 대전 호텔 ICC 컨벤션홀에서 열린 '충청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이 지역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하지만 당원들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못하고 손만 흔들며 내려왔다.
사회자는 "선거법 관계로 후보의 말을 못 듣는 것을 양해해 달라"며 "지난 3월31일 후보 수락연설 동영상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가 본인의 선대위 발대식에서 한마디도 못하는 것은 경남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이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홍 후보의 발대식 연설에 제동을 건바 있다.

이와 관련 홍 후보는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 한 뒤 기자들을 만나 "기자와 묻고 답하는 것만이 최고의 선거운동"이라며 "우리 당원대회 가서 몇 마디하는 것이 선거운동이 아니다. 기자가 물을 때 답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전에 있었던 '호남 ·제주권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도 연설을 하지 않았다. 다만 호남·제주 당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염원하는 빨간 야구복과 야구모자, 야구방망이를 전달 받고 포즈를 취했다.

한편 홍 후보는 도지사 보궐선거에 따른 시장, 군수 등의 줄사퇴와 300억원의 도민 혈세가 소요됨을 막기 위함이라며 오는 9일 자정께 도지사직을 사퇴하겠다는 계획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