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0원 오른 1117.2원 마감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외 중심의 달러 매수세와 경제수장의 발언이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117.2원에 마감했다. 이날 최저가인 1112.0원에 출발한 환율은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지수가 100포인트를 회복하면서 상승흐름을 보였다. 역외시장에서는 차익실현을 위한 달러매수가 이어졌다. 장마감을 앞두고 1118.9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월말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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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도 환율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급격한 원화강세에도 환율조작국 지정을 우려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에 "위안화 등 다른 통화도 최근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만 그렇다기엔 이른 감이 있다"며 "정말 (환율이) 급변한다면 부득이 필요한 조치도 하겠다"고 답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달러·엔도 빠지고 위안화도 횡보하는 상황에서 역외시장에서 비드가 들어오면서 원화 환율만 상승했다"며 "시장이 상당히 얇아져 있는 상황에서 1110원대를 뚫고 내려가기엔 시간이 걸릴 걸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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