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항의하고 즉각 시정 요구"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기는 그 나라 존엄을 나타내는 대표적 상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달 중순 톈진 시내 헬스장 2곳에서는 태극기가 갈기갈기 찢겨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중국 측도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관련자 조사, 훼손 태극기 수거 등 관련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외교부는 중국 전역 우리 공관에 주의를 환기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중국 정부와 적극 협의, 협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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