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꽃가루 농도 위험' 예측한다
기상청, 4월부터 꽃가루농도위험지수 서비스 시행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앞으로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 위험도를 알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꽃가루 농도위험지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꽃가루 농도위험지수 서비스는 전국 10개 지점에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16년 동안 관측된 꽃가루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 꽃가루 고농도 위험 예측률을 기존모형 15.9%에서 딥러닝 방식을 통해 69.4%까지 끌어올렸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생활환경 개선과 산림녹지 증가로 인해 나타나는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알레르기성 비염 유병률은 1998년 1.2%였으나 2014년에는 14.8%까지 증가했다.
기상청은 특히 참나무 꽃가루를 집중 분석했다. 수목류 중 참나무에 대한 감작률이 가장 높아서다. 감작률은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피험자의 비율을 뜻한다. 서울에서 참나무 꽃가루는 4~6월 사이에 많이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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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AI 기반 꽃가루 농도위험지수 서비스를 통해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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