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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기침·콧물·코막힘 등…감기와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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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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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따뜻한 날씨와 함께 꽃이 피면서 우리의 눈과 마음이 황홀해지고 있다. 반면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기관지천식이 있는 경우 기침, 가래, 천명, 호흡 곤란 등으로 나타나고,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재채기와 코 가려움증, 맑은 콧물, 코막힘 증상 등이 나타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감기와 다른 점은 오한, 발열 없이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콧물 등의 증세만을 보인다는 것이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실외에서는 마스크와 안경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도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외출 후 집에 들어오기 전에는 옷에 붙은 먼지와 꽃가루 등을 꼼꼼히 털어내야 한다. 집에 들어온 후에는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 얼굴, 팔, 겨드랑이 등 노출 부위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씻어준다.
특히 코는 생리 식염수로 씻어주고, 눈이 충혈 되거나 부어오르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효과가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아카시아 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버드나무, 참나무 등에서 일어난다. 잔디와 쑥 또한 봄 보다는 가을에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소나무와 자작나무 등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이유는 바람이 꽃가루를 운반하는 풍매화라는 특징 때문이다.

풍매화는 화분이 작고 가벼우며 점질성이 없기 때문에 바람에 쉽게 날아가 피부와 맞닿기 쉬운 것. 눈으로 가늠하기 어려운 아주 미세한 크기이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새에 코와 눈, 입 등으로 들어가 민감한 반응을 일으킨다.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에는 집 안 환기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대신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집 안 구석구석을 자주 청소해주고 탁한 공기는 HEPA 필터가 달린 공기청정기로 정화해주면 도움이 된다.

밖을 향해 있는 에어컨 통풍구는 올이 성긴 천으로 덮어주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안의 화초도 밖에 내놓는 것이 좋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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