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15일 양림동 권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장난감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일 오픈을 목표로 양림권역 장난감 도서관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이곳 장난감 도서관에 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19년까지 총 1000여점의 장난감을 비치하기로 했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3500만원 가량으로, 남구는 약 500여점의 장난감을 구입할 계획이다.
양림권역 장난감 도서관은 이달 중으로 시설공사가 완료되고 내달 중에 장난감 구매를 끝마친 뒤 오는 5월 1일 문을 열 예정이다.
남구와 서양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2월 23일 양림동에 신축인 서양 새마을금고 사옥 건물의 3층을 양림권역 장난감 도서관 공간으로 5년간 무상 임대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남구는 민간위탁 조례 및 장난감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조만간 공개모집을 통해 양림권역 장난감 도서관 운영 주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민간 위탁 방식에 의해 해당 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권역 장난감 도서관은 이 일대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놀이터가 될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구 관내에는 방림동에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과 월산동 남구 장애인복지관 내에 꿈자람 장난감 도서관 2곳이 운영 중에 있다.
또 양림권역 장난감 도서관 3호점 오픈에 이어 오는 2019년 효천2지구에 장난감 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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