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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옛 광주천 명물 ‘뽕뽕다리’ 인도교로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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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교~방림교 중간 부분에 길이 50m 신설
초등생 및 주민들 보행환경 대폭 개선 기대


지난 1987년 광주천을 횡단하는 17번째 철근 콘크리트교인 방림교가 등장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추억의 ‘뽕뽕다리’가 인도교 형태로 재건된다. 사진은 옛 광주천 명물 ‘뽕뽕다리’ 모습

지난 1987년 광주천을 횡단하는 17번째 철근 콘크리트교인 방림교가 등장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추억의 ‘뽕뽕다리’가 인도교 형태로 재건된다. 사진은 옛 광주천 명물 ‘뽕뽕다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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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지난 1987년 광주천을 횡단하는 17번째 철근 콘크리트교인 방림교가 등장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추억의 ‘뽕뽕다리’가 인도교 형태로 재건된다.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13일 초등학교 학군과 공공편의 시설 등이 공동 생활권에 있는 남구 방림동과 동구 학동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남광주 일대 인도교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남광주 일대 인도교 신설’은 방림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학동에 거주하는 방림초교 학생들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방림동 주민들이나 학동에서 방림초교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은 학동이나 방림동으로 오가기 위해 학림교에서 400m 가량 떨어진 방림교를 이용하거나, 광주천을 횡단하는 징검다리를 통해 이동하는 등 보행 불편과 위험성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학림교와 방림교를 이용해 이동하는 도보 이동자가 일평균 2000명 가량에 달해 새로운 인도교 건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남구는 학림교와 방림교 중간 부분에 방림동과 학동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만들어 이 일대 주민들에게 보행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인도교는 길이 50m에 폭 3m 규모이며, 다수의 주민들이 희망하는 뽕뽕다리 이미지를 형상화한 인도교로 건설될 전망이다.

남구 관계자는 “‘뽕뽕다리 신설’ 사업은 방림동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한 사항으로, 우리 구에서는 ‘2016년도 광주시 시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신청한 뒤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인도교 건설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80년대 중반까지 광주천에 유일하게 존재했던 방림동 뽕뽕다리는 유공강판 다리로 1986년 17번째 철근 콘크리트 교량인 방림교가 들어서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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