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온라인 구매 3배 급증…신세계百, 온·오프 골프대전

신세계百, ‘골프대전’ 최초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골프 시작하는 연령대 낮아져 젊은층 온라인 골프매출 급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16일부터 전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골프의류와 용품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골프대전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젊은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매출이 매년 급격히 신장한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가 골프장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매출은 다소 주춤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3배 가까이 신장했다. 특히 20·30대 연령층의 판매비중이 갈수록 늘고있어 온라인 구매가 잦은 젊은층이 온라인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신세계는 이번 골프대전에서 역대 최대인 총 300억원의 물량을 준비했다. 신세계 전점 ‘신세계 골프 전문관’에서는 국내 1위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마루망의 최상위 모델인 ‘마제스티 서브라임(드라이버, 아이언, 우드)’을 전점에서 단독으로 특가 판매한다.

또 일본 3대 프리미엄 클럽으로 기획·개발·설계·마무리 공정까지 일본 장인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유명한 다이와 시그니처 라인(드라이버, 아이언, 우드, 유틸리티) 역시 단독으로 선보이고 40% 할인된 특가로 판매한다.

전점 행사장에서는 골프의류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수 있다. 명동본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16일부터 4일간 골피노 반팔티셔츠 4만9000원, 제이린드버그 니트티 12만8000원, 잭니클라우스 바지 10만9000원, 쉐르보 반팔티셔츠를 9만8000원에 판매한다.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도 제이린드버그 티셔츠 12만9000원, 바람막이점퍼 21만3000원에 판매하고, 아디다스 골프 여성용 골프화 10만2000원, 남성화 12만원, 슈페리어 티셔츠 7만9000원, 바지를 9만9000원에 선보인다.

신세계 전점 골프전문관 시타실에선 오는 17~19일 퍼팅과 니어핀 등을 겨루는 ‘신세계 골프대회’를 펼친다. 이 행사는 당일 골프장르 구매고객(10만원 이상) 중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홀에 공을 근접시키는 ‘니어핀 챔피언십’ 등 골프대회를 점별로 진행해 비즐 드라이버, 보이스캐디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명 골프프로의 골프강좌 및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 강남점에서는 SBS골프의 방다솔 프로, jTBC골프의 한설희 프로가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도 이번 골프대전의 인기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온라인으로 구매 시 SSG닷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S머니를 적립해주고, 최대 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